한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25일 여자 컬링 대표팀과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봅슬레이를 끝으로 한국의 메달 레이스도 마무리했다. 당초 금메달 8개, 졸합 4위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역대 최다인 17개의 메달과 6개 종목 메달이라는 신기원을 이뤄냈다. 특히 썰매와 설상에서도 메달을 거머쥔 것은 큰 수확이었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효자 종목'의 차세대 스타 임효준이었다. 임효준은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17일 최민정이 여자 1500m에서, 20일에는 여자 3000m 계주 팀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쇼트트랙은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16일에는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에 동계 올림픽 썰매 종목 최초의 메달을 선사했다. 24일에는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은메달은 다양한 종목에서 나왔다. 일단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무더기 은메달이 나왔다. 18일 여자 500m의 이상화를 시작으로 남자 500m 차민규(19일), 남자 팀추월(이승훈 김민석 정재원·21일), 여자 매스스타트 김보름(24일)이 은메달을 땄다. 쇼트트랙에서는 취약했던 남자 500m에서 황대헌(22일)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나선 이상호가 한국의 설상 종목 첫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데 이어, 24일 컬링 여자 대표팀과 봅슬레이 남자 4인승팀이 아시아 최초의 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 4개는 모두 빙상 경기에서 나왔다. 쇼트트랙에서는 서이라가 남자 1000m(17일), 임효준이 500m(22일)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1일 남자 1500m의 김민석, 23일 남자 1000m의 김태윤이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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