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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은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흑룡과 맞서기 위해 진선미를 떠나고자 하는 상황. 진선미는 손오공 앞에서 술을 마시며 그와 함께 했던 아이스크림, 솜사탕, 떡볶이를 떠올렸다. 진선미는 "금강고 사라지면 우리 다시 못본다고 했지? 난 네가 너무 좋은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다음날 손오공은 진선미를 위해 해장국을 보냈고, 진선미는 다시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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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은 아사녀(이세영)에게 "삼장이 너보다 낫다. 네가 부르는 건 흑룡"이라며 "악인이 악귀인 널 부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사녀는 강대성(송종호)를 도와 흑룡을 부르기로 했다. 강대성은 한국재단 10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흑룡을 부르는 의식을 할 생각이었다. 아사녀는 "평범한 사람은 흑룡을 볼 수 없다"고 말했고, 강대성은 이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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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물장수는 진선미에게 "소중한걸 비우는 선택을 해야한다"고 충고했고, 진선미는 이를 '손오공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해석했다. 손오공은 "너를 가득 채울만큼 퍼부어준 나다. 불쌍하니까, 나 안보는데서 잘 비워"라고 미련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오공은 진선미를 바라보며 "어쩌냐. 이렇게 보니까 더 예쁘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우마왕은 "아직도 (삼장을)사랑하는구나"라며 탄식했다. 손오공은 금강고를 다시 찬 뒤 "모든 게 사라지고 무사하다면, 내 스스로 삼장 앞에서 이걸 빼서 보여주겠다"며 "금강고를 이겼으니 용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진선미는 "방구석에서 울면서 버리지도 않고, 길바닥에 버리지도 않고, 너한테 다 쏟아버릴거야"라며 감정을 터뜨렸다.
그렇게 억울하면 네 마음대로 해 참고 들어볼 테니까
사랑해, 널 아주 많이 사랑해. 사랑한다구.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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