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쓰자카 다이스케(38)가 산뜻하게 첫 발을 내딛었다.
마쓰자카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 두번째 투수로 나서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던 지난해 3월 25일 시범경기 히로시마 카프전에 출전한 후 첫 실전등판이었다. 마쓰자카는 지난달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다.
선두 타자부터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마쓰자카는 후속 타자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다. 첫 삼진은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두 번째 삼진은 바깥쪽 빠른 볼로 눌렀다. 1이닝 퍼펙트. 전광판에 찍힌 직구 최구 구속은 140km. 일본 언론에 따르면, 주니치 구단 스피드건에는 최고 143km까지 찍혔다고 한다.
마쓰자카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시기에 1이닝을 제대로 던질 수 있어 좋았다. 상대팀에 아는 얼굴이 있었지만 의식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3년간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는데, 올해는 일단 출발이 좋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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