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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재현은 출연 중이었던 tvN '크로스'에서 예정보다 빨리 하차하게 됐다. 또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영화학과에 25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맡았던 DMZ 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자리에서도 사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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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25일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연희단패거리 출신 A씨의 성희롱과 폭행'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이 네티즌은 'ㄱㄷㅇ'란 초성을 가진 배우와 7~8년 전 함께 공연을 했을 때 이 배우가 동료들을 희롱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곽도원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곽도원 측은 "성추행 의혹은 사실 무근이다. 곽도원은 일찌감치 연희단패거리를 나왔다. 작성자는 7~8년 전 공연을 함께한 배우라고 했는데, 곽도원은 당시 영화 '황해' 촬영 중이었다"고 적극 해명했다.
성추문의 시초가 됐던 조민기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나 그의 대응에 분개한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폭로를 이어가며 조민기의 해명은 변명으로 전락했다.
조민기는 20일 자신이 부교수로 재직중이던 청주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조민기 측은 "성추행 및 중징계는 명백한 루머로 엄중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조민기의 당당함은 오히려 피해자들의 코털을 건드리는 계기가 됐다. 연극배우 송하늘, 청주대 졸업생 김 모양 등은 실명까지 공개하며 피해사실을 고백했다. 이들에 이어 수많은 학생들도 성추행 피해사실 폭로에 동참했다. 이들의 입에서는 "조민기는 캠퍼스의 제왕이었다", "오피스텔에서 학생들에게 술을 먹이고 성관계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며 성적 수치심을 줬다", "노래방 등에서 술에 취해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했다", "일본 동반 여행을 제안했다", "샤워할 때 등을 밀어달라고 했다"는 등 충격적인 이야기가 쏟아져나왔다. 청주대 11학번 학생들은 학과장이었던 조민기의 성추행에 대해 "우리는 피해자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2차 가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그러자 조민기 측은 "증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그럼에도 조민기는 여전히 가슴으로 연기하라는 '조언'을 하기 위해 학생의 신체를 터치했고, '격려'차 학생들을 안아줬으며, 오피스텔에서 학생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은 맞지만 불순한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또 피해자들의 폭로에 대해서도 "딸 같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런 일을 하겠나", "학교 측의 음해"라고 변명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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