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운 팀이라는 평이 이어진다. 소형 기획사에서 데뷔한 탓에 데뷔 초기, 좀처럼 조명 받지 못했다. 결국 선택한 것은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 그제서야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시선은 곱지 않았다. 또 다시 노력과 진심으로 호감도를 높이고 있던 시점에서 전해진 해체 소식. 올해 데뷔 8년차 걸그룹 스텔라의 이야기다.
아쉬움에 직접 사비를 털어 지난 25일, 마지막 팬미팅을 진행했을 정도로 팬 사랑도 대단한 팀이다.
스텔라 멤버들과 소속사인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고, 해체를 결정했다는 사실이 26일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로 전해졌다.
이후 멤버 민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 계약 종료 시점은 언제인가요.
"저희가 다 2월 11일로 회사와는 계약이 만료 됐어요.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가기로 이야기가 됐어요."
- 멤버들 간의 불화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요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전혀요.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웃음) 멤버들과는 여전히 돈독하고, 서로 챙기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 팀을 해체하며 아쉬운 점은 없나요
"무엇보다 트윙클(팬) 분들에게 정말 너무 미안해요. 정말 감사한 분들이고 좀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아쉬움이 크죠. 얼마 전에 멤버들끼리 돈을 모아서 조촐하게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 분들과 만나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어요. 많이 아쉬워하시면서도 저희 멤버들 하는 일 응원해주신다고 하셔서 힘을 받았습니다."
- 스텔라로 다시 활동할 가능성도 있나요
"아마 그건 안 될 거 같아요. '스텔라' 이름이 회사에 있기도 하고...저희들끼리 최대한 뭉쳐서 할만 한 것들이 없을까 고민도 해보고 그러고 있어요."
-그럼 어떻게 활동을 펼치게 되나요
"율이와 가영 언니는 배우 쪽으로 전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저와 효은이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못했어요. 연기쪽으로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유튜브나 SNS 채널을 통해서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한편 스텔라는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로켓걸'로 데뷔했으며, 2012년 이슬과 조아가 탈퇴, 새 멤버 민희와 효은을 영입해 'UFO'를 발매했다. 이후 2014년 첫 EP 앨범 '마리오네트'부터 섹시 콘셉트로 팀 색깔을 바꾸고 활동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멤버들의 예능활동과 다큐멘터리 등으로 그간의 고충과 노력이 전면에 드러나면서 점차 호감도를 쌓았고, 2016년 발표한 '찔려'로는 음악 방송 1위 후보에도 오르는 등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새 멤버 소영을 영입해 5인조로 탈바꿈했지만, 8월 가영과 전율이 계약만료를 기점으로 공식 탈퇴하면서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현재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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