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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작년 주장 완장을 찼던 박석민과 새로 NC에 합류한 최준석은 팀내에서 최고참급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각자의 이유로 절치부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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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박석민은 휴식기 동안 체중을 감량해 한층 가벼운 몸으로 캠프를 출발했고, 캠프에서도 꾸준히 체중 관리를 하면서 가장 좋은 컨디션의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곁에서 지켜보는 NC 구단 관계자도 "명예 회복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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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도 비슷하다. FA(자유계약선수) 선언 후 2월이 넘도록 계약할 팀을 찾지 못했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NC와 계약을 했다. 그리고 계약 직후인 지난 14일 곧장 애리조나로 날아가 캠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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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NC 선수단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준석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자체 청백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kt 위즈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는 등 연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NC는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가 특징인 팀이다. 그러나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그래서 박석민과 최준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의 절치부심은 반전 스토리를 쓸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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