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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은 전지훈련 두 번째 등판이었다. 앞서 지난 18일 1차 캠프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3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순조로운 컨디션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임찬규는 1회 임병욱에게 초구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3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이날 삼성전에서는 선발 헨리 소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10명의 타자를 맞아 2안타 2볼넷으로 1실점했다. 깔끔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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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경쟁에 대해서는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 내 장점을 알아내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던대로 하면 승산이 있다.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나타낸 뒤 "경쟁한다는 건 게을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더 부지런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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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프로 입단후 별다른 부상이 없다. 경찰야구단에 가기 전 팔꿈치 수술을 받았을 뿐이고, 부진 때문에 1군서 빠진 적은 있어도 아파서 2군으로 내려간 적은 없다. 프로 8년차에 이제는 투구에 눈을 뜰 때가 됐다는 걸 스스로도 느낀다. 그는 "이번 캠프에서 크게 바꾼 것은 없다. 그보다는 나만의 것을 찾으면서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미국 캠프때 오승환과 차우찬 선배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이제는 이것저것 하는 것보다는 자기 것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강상수 투수코치와도 수시로 대화를 하면서 찾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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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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