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28)이 두 번째 연습경기 등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샘슨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루마시 이시카와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3안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지난 20일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서 2이닝 2안타 1실점했던 샘슨은 2경기 합계 5이닝 5안타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직구 구속은 요코하마전과 마찬가지로 149㎞까지 나왔다.
총 46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2개와 탈삼진 1개를 각각 기록했다. 제구는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공끝의 힘을 앞세운 직구는 LG 타자들을 힘들게 했다. 직구를 위주로 해서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등 모든 구종을 구사했다.
1회말 1사후 김현수에게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내준 샘슨은 박용택을 3루수 땅볼처리한 뒤 가르시아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율을 빠른 공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잠재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샘슨은 2회 실점을 했다. 선두 채은성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계속된 1사 3루서 정상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 내줬다. 장준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임 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1사후 박용택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가르시아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예정된 3이닝을 소화했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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