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스' 세이부와의 첫 경기에서 1대10으로 대패했다. 9회 일본의 다섯번째 투수 오이시 타츠야를 상대로 박세혁이 솔로포를 터뜨린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1⅓이닝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두번째 투수로 나온 이용찬은 3⅔이닝 3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이용찬은 5회 선두타자로 세이부의 간판타자이자 이날 4번-1루수로 출전한 야마카와 호타카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한 것이 '옥에티'였다. 이후 현도훈 박치국 함덕주 이영하 등이 등판했지만 2실점을 더했다.
타선은 아직 타격감이 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6회까지 2안타를 친 오재일을 비롯해 박건우 최주환 김재호 허경민 등이 산발 6안타를 때렸지만 점수와 연결되지 못했다.
6회부터 두산은 백민기 신성현 박세혁 국해성 김민혁 정진호 등 백업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경기를 이어갔지만 일본 선발 다케쿠마 쇼타에 이어 등판한 이토 쇼, 히라이 카츠노리, 사이토 히로마사 등의 공략에 실패했다.
하지만 박세혁은 9회 바뀐 투수 오이시 타츠야에게 솔로포를 뽑아내며 체면 치레를 했다.
미야자키(일본)=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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