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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를 뛰고 있는 양의지를 첫날 직접 만나 그의 속내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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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매년 똑같이 준비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외국인 선수 2명이 바뀐 것 그리고 좋은 신인들이 많이 생긴 것이 다른 것 같다. 투수쪽에서는 지난 해보다 더 나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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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중한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8회 실수를 만회하고 싶어 더 집중한 것 같다. 2년 동안 좋은 결과를 만들다가 아픔을 맛보니까 마음을 가다듬게 되고 느끼는게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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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주 캠프에서 시합에 안나가서 아직 잘 모르겠다.(웃음) 불펜에서 피칭을 몇 번 받아보긴 했다. 린드블럼은 상대 선수로 쳐보기도 했다. 워낙 구질이 좋다고 생각했다. 장점이 많은 선수라 크게 걱정안한다. 후랭코프는 이제 알아가려고 한다. 일본팀과 연습경기에 나오니까 대화를 많이 하면서 시즌까지 잘 맞추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본 바로는 팀원들과 어울리기도 하지만 자기만의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있는 것 같더라. 후랭코프가 야구를 잘 할 수 있게 내가 분위기를 만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분위기를 못만들어주면 적응못하고 나가는 투수들이 있다.
그렇다. 신인들이 크는데 포수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 나도 그렇지만 선배들이 어린 친구들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 부담을 주지 않고 야구장에서 즐길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게 중요한 것 같다.
-포수는 야수들이 배팅 훈련을 할 때도 투수들 피칭을 받아줘야해서 손해보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어릴 때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적응을 다 해서 오히려 이게 더 편하다. 몸에 루틴이 만들어져 있어 괜찮다. 솔직히 요즈은 야수들하고 나가서 돌면 힘들더라.(웃음) 포수는 힘들 때 불펜에 있으니까 좋다.
-타격에도 욕심이 많은 것 같은데.
올 시즌에는 타석에 많이 나가는 것이 목표다. 4번이 많이 치니까 뒤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많이 해주고 싶다. 지난 시즌 다친 후 돌아왔을 때는 다 나은 것 같았는데 막상 시합을 나가니 힘에도 부치고 아프더라. 너무 성급하게 했던 것 같다. 복귀 했을 때 2~30타석 안에 감각을 찾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면 힘들어진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난 시즌 페이스가 좋다가 다쳤다. 올해는 안다치는게 중요하다. 특히 골절을 안당했으면 좋겠다. 잔부상은 선수라면 누구라도 안고가지만 장기 결장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
-만약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된다면.
대표팀이 되는 것은 항상 명예롭다. 뽑히면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에는 시즌 중에 하는 것이라 오프시즌에 하는 것보다 부담이 덜한 것 같다. 대표팀도 마찬가지로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많은데 선배들이 잡아줘야 한다. 너무 어린 친구들만 있는 것보다는 선배들이 보고 끌어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미야자키(일본)=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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