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즐거워야할 민우혁네 가족사진 촬영장이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
28일 방송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민우혁네 대가족의 왕할머니의 여든 다섯번째 생신을 맞아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민우혁의 왕할머니부터 증손자까지 4대 대가족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행복한 가족사진 촬영 순간이 담겼다. 더군다나 민우혁의 장인, 장모까지 양가가 모두 총출동해 흰 와이셔츠에 청바지까지 단체복으로 통일한 화목한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훈훈하게 만든다.
민우혁은 "이든이 태어나고 저희 가족들이 다같이 사진을 찍은적이 한번도 없었다. 할머니 생신이기도 하고 가족 모두가 사진을 찍으러왔다"며 촬영내내 누구보다 즐거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 속에는 민우혁의 할머니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타나자 가족들 모두 깜짝 놀라하며 어리둥절해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더군다나 할머니의 옆에서 부축하고 있는 민우혁의 어머니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어 대체 어떤 상황인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민우혁의 할머니는 가족들 모르게 사진작가를 불러 "사진 한 장만 찍어줄 수있느냐"고 따로 부탁했다고 한다. 정작 할머니는 눈물 흘리는 가족들을 두고 "내 사진 찍는다고 말하기가 저거 해가지고"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지만 사진촬영의 진짜 의미를 알게된 가족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만 쏟아냈다고 한다.
특히 이 날 누구보다 가장 놀란 사람은 민우혁의 아버지였다. 입술만 파르르 떨며 말을 잇지 못했던 그는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려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결국 즐거운 할머니의 생일과 가족사진 촬영날, 온 가족이 눈물바다가 되버린 가운데 할머니의 손에 키워져 누구보다 정든 손자 민우혁만이 "아이구, 우리 할머니 예쁘네"라며 억지로 씩씩한 척 하며 촬영하는 할머니의 곁을 지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밤늦게 집에 돌아온 민우혁 가족은 피자, 치킨 등 각종 패스트푸드로 가득한 할머니의 생신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항상 건강한 집밥을 고집했던 민우혁 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너무나 당연해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게 만들 민우혁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될 '살림남2'는 28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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