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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의 외롭고 쓸쓸한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마다 그를 외면하지 못하고 안아주게 되는 스스로에게 '난 그 남자를 왜 안아주었을까?' 되묻던 그림은 그 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아지트로 수호를 불러냈다. 만나자마자 "넌 왜 맨날 여기야? 집으로 오면 되잖아"라는 수호에게 그림이 우리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왜 자꾸 집을 오고 가냐고 대답하자, 그는 "사귀는 사이, 하면 되잖아. 만나자니까? 사귀자니까?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고 로맨틱한 직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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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주하(오현경)의 계획으로 수호는 강제로 라디오에서 하차를 요구당했고, 라디오 팀은 해체 위기에 빠졌다. 자신의 하차 소식을 듣고 실망해 전화조차 받지 않는 그림을 직접 찾아온 수호는 "나 계속할 거야. 너랑. 넌 내 말만 믿으면 돼"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 고인 얼굴로 "믿고 싶다고 나도"라고 말하는 그림에게 "그럼 믿어"라고 대답하며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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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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