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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뭘 해도 안 풀리는 청춘군단의 대환장 퍼레이드가 빅웃음을 선사했다. 동구(김정현 분)는 윤아(정인선 분)를 향한 마음을 자각하고도, 괜히 윤아를 피해 다니고 구박했다. 구 여친, 짝사랑과 함께 살고 있는 와이키키는 동구에게 피할 구멍 없는 수렁이었다. 윤아를 피하러 간 곳마다 수아(이주우 분)와 마주쳤고, 윤아에게 선물하려 산 코트도 엉겁결에 수아에게 줘버리면서 인생이 순조롭게 꼬여갔다. 동구에게 미련이 남았다고 확신한 수아는 동구의 이상형에 가까운 예린(박민하 분)과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예린이 와이키키까지 찾아오면서 수아와 윤아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데이트가 시작됐다. 결국 윤아를 향한 눈빛을 눈치챈 예린의 추궁에 동구는 비밀을 고백했다. 그러나 빛보다 빠른 예린이 이 사실을 수아에게 알리며 동구는 강제 짝밍아웃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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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고원희 분)은 패셔니스타의 열망에 사로잡혔다. 명품 '무아르 무쉬' 의상과 네트백을 수아에게 받은 서진은 한껏 어깨가 솟은 채 밖으로 향했다. 서진은 어이없는 시선마저 선망의 눈빛으로 즐겼지만 난해하기 그지없는 '무아르 무쉬' 스타일은 '패알못'에게 거지 패션일 뿐이었다. 채소 가게에서 서진의 네트백을 양파망으로 착각해 손님에게 양파를 담아 줄 정도였다. 충격적인 패션 때문에 소개팅도 파투났다. 서진은 지나가다 참여한 이벤트 경품으로 막대 사탕이 담긴 깡통까지 받으며 퍼펙트 거지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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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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