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18년 K리그1 개막전에서 FC 서울을 꺾고 쾌조의 출발을 알린다.
제주는 3월 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K리그1 개막전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홈 개막전에서 서울과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특히 서울전은 만날 때마다 흥행이 보장되는 매치업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제주 선수단의 의지도 남다르다. 제주는 최근 서울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제주는 서울과의 악연을 끊고 2018시즌 K리그1 정상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각오다.
향후 일정을 감안해도 중요한 승부처가 아닐 수 없다. 제주는 서울전을 시작으로 6일 광저우와 10일 경남과의 원정 2연을 치르고, 14일 광저우와 안방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2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다행히도 흔들렸던 전력이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수 권한진이 서울전에서 출전이 가능하다. 권한진은 지난 시즌 징계로 인해 부리람 원정까지 결장이 불가피했다.
권한진의 합류로 측면 수비수 정다훤이 긴급 투입됐던 스리백도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공격에서는 부리람 원정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마그노가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2018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권순형의 발끝도 기대된다. 권순형은 그동안 서울을 상대로 강렬한 슈팅으로 2골을 뽑아낸 바 있다.
조성환 감독은 "2016년에 3위, 2017년에 2위를 했으니 이제 우승밖에 없다. 올해는 더 욕심이 생겼다. 강팀으로 분류되지 못해 섭섭하지만, 근성이 생겼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더 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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