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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LG 1루수 양석환의 실책으로 출루해 맞은 무사 1루 상황에서 터진 양의지의 적시 2루타, 2사 2루에서 나온 오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가르시아가 유희관이 던진 4구째 120㎞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115m 짜리 좌월 솔로포로 연결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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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령은 8회였다. LG는 8회초 선두 타자 박용택이 친 높은 타구를 좌익수 조수행이 잡지 못하며 2루타로 연결되자 두산은 이영하 대신 박치국을 올렸다. 박치국이 가르시아를 6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5번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LG가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류중일 감독이 양석환 대신 이천웅을 대타로 내보냈고, 이천웅은 박치국이 던진 초구 140㎞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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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회초 '수호신'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선두타자 안익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김현수에게 2구째 133㎞ 포크볼로 우월 120m 짜리 투런포를 내주면서 승부는 다시 4-4 동점이 됐다. LG는 윤진호의 몸에 맞는 공, 이천웅의 중전 안타, 오지환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으나 정상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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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0회초 김용의의 좌전 안타, 박용택,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윤진호가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10회말 양의지의 좌전안타, 오재일의 자동 고의사구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조수행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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