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생민이 10년전 두 명의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 측의 '김생민의 영수증'에 대해 단순 하차가 아니기 때문에 빠른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
3일 KBS 측은 "'김생민의 영수증'은 오늘 공식 입장을 드리지 못할거 같다. 단순 하차의 문제가 아니라 빠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입장이 나오는 대로 바로 연락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연예가중계' 는 타사 프로그램 녹화로 인해 김생민씨 출연 분량이 원래 없는 주다"며 "다음 주 프로그램 출연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지난 2010년 두 명의 여성 방송 스태프를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이 매체는 "김생민이 과거 한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두 명의 여성 스태프에게 성추행을 했다"며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들은 피해 사실을 1건으로 축소 시켰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사과를 받지 못 한채 방송국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 발생 10년만인 2018년 3월, 김생민이 방송국을 떠난 피해자와 직접 만나 사과하는 자리에 동행했다며 당시 김생민은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들릴 것 같아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인 SM C&C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말했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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