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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심리학회는 최근 소속 심리학자 317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고독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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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고독감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개인주의의 심화(62.1%)를 꼽았다. 이어 사회계층 간 대립 심화(54.6%), 장기화된 경제불황(48.3%), 사회적 가치관의 혼란(45.4%),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변화(36.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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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의 고독함이 현재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정신적 문제 및 사회문제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가'라는 질문에는 평균 83점으로 응답했다. 한국사회가 겪는 다양한 문제가 고독감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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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감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국가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61.8%)과 봉사활동 등 이타성 및 사회성 프로그램 장려(55.5%)를 꼽았다. 제도적 노력과 개인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조선미 한국임상심리학회 부회장(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사회 전체가 느끼는 고독감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고독감을 경감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기에 개인의 크고 작은 이타주의 실천이 더해져 사회적 연대가 형성될 때 대한민국이 고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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