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 말랬더니 뛰더라."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4일 경기에서는 지명대타로 출전한다.
한용덕 감독은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호잉이 오늘은 지명대타로 나선다"고 했다. 이어 "어제 2루 리터치할 때 무리가 좀 있었나보다.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 무릎이 좀 뻐근하다고 하더라. 선수 보호차원에서 오늘 수비를 뺐다"고 했다.
"뛰지 말라고 했는데 뛰더라"고 지적했지만 한 감독은 "야구에 대한 욕심이 많은 친구라서 그렇다"고 흐뭇해했다.
호잉은 지난 3일 롯데전에서 4번-우익수로 출전했다. 5회 2사 2,3루에서 고의 사구를 얻어내 출루한 호잉은 후속타자 정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때 2루까지 뛰었다. 롯데 측은 수비수가 공을 받기 전에 호잉이 1루에서 발을 떼었다며 비디오판독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세이프 원심은 유지됐다.
한편 호잉은 타율 4할4푼8리에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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