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유지영 감독이 동반 자살 모임 멤버들을 코믹하게 그린 이유를 설명했다
유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수성못'(유지영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자살 클럽 사람들이 너무 희화화 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제가 실제로 그런 분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보니까 그런 분들이 저희와 다르지 않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살 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우울하고 죽음의 아우라를 퍼뜨리는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이 영화의 톤에 맞게, 조금은 우울하고 암울한 소재이지만 이걸 블랙 코미디라는 소재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못'은 아르바이트와 편입 준비를 하며 인생 역전을 꿈꾸며 치열하지만 짠내나게 살던 희정(이세영 분)이 어느날 뜻하지 않게 수성못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에 연루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유지영 감독의 연출작이다. 이세영, 김현준, 남태부, 강신일 등이 출연하며 4월 19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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