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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구속은 140㎞대 중후반을 꾸준히 찍었지만, 일본 타자들의 날카로운 스윙을 견디지 못했다. 히로시마 타자들은 타순이 두 바퀴 돈 뒤 허프와 세 번째 만나서는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히는 타격으로 공략에 성공했다. 허프는 5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다 6회만 5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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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는 선두 시모즈루 코우를 1루수 플라이, 미마 유키를 헛스윙 삼진, 이시아라 요시유키를 유격수 플라이로 각각 물리쳤다. 3회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허프는 4회에도 마루, 엘드레드, 마쓰야마를 상대로 신들린 듯한 피칭을 이어갔다. 허프가 마운드에서 호투를 이어가는 동안 야쿠르트 타선은 4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허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야쿠르트는 4회 1사 3루서 나카무라 유헤이의 좌측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계속된 2사 1,2루서 니시우라 나오미치의 좌전적시타,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좌월 3점홈런으로 5-0으로 앞서 나갔다. 허프는 이어진 5회초 시모즈루, 미마, 이시하라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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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LG와의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으나, 야쿠르트와 연봉 130만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를 떠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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