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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은 자신의 아내처럼 고집스레 남편에게 뇌종양이라는 걸 알리지 않는 현주를 안타까워하며 의사지만 현주를 살리기 위한 완벽한 수술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석준은 도영(윤상현 분)과 이혼 하기로 하고 병원을 찾은 현주에게 머릿속에 있는 종양을 없앨 수술법을 미국에서 시도한다고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평소 치료를 받지 않으려 하는 현주를 윽박지르기까지 했던 석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이라 현주마저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가봐요?"라고 물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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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서 깨어난 석준은 현주의 집을 찾아, 함께 숲길을 걸으며 "잘난 척해서 미안해요. 매일같이 생각한다구요. 내가 신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으며 현주를 살리고 싶은 간절함을 드러냈다. 석준은 추위를 타는 현주에게 겉옷을 건네며 감기에 걸리거나 넘어지면 안 된다고 알려주며 현주에게 희망과 절망을 심어준 것 같아 미안해 하지만, 현주는 오히려 담담하게 다시 치료를 받겠다고 말한다. 현주는 수술 외의 다른 치료를 다 받아보겠다면서도 "내가 죽어도요. 대신 나 죽은 다음에도 수술 방법을 찾아내세요"라고 말한다. 석준은 그런 현주에게 가만히 "딸 ??문에 그러죠"라며 현주가 자신의 병을 딸에게 물려줄까봐 염려하고 있다는 것을 세심하게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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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주는 숲길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를 타라는 석준의 제안을 거절하며 "선생님이 조금 불편해져서 그래요"라고 말한다. 예고편에는 도영이 현주에게 살아야 한다고 설득하려 하지만, 현주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하면서도 사랑을 해 보겠다고 도영에게 말하며 "여기 앞에 또 한 사람 있네요"라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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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 11-12회는 오늘(5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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