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박스오피스의 판도가 바뀌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이 개봉 첫날 9만5536명을 동원해 '곤지암'(정범식 감독)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11만2966명이다.
개봉일인 지난 달 28일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던 '곤지암'은 9일만에 정상에서 내려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7만8276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73만4825명이다.
3위와 4위에는 '레디 플레이어 원'(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이 각각 6만440명과 1만9801명을 동원하며 이름을 올렸다. '바람 바람 바람'과 같은 날 개봉한 이순재 주연의 '덕구'(방수인 감독)은 5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다.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힘내세요, 병헌씨'(2013), 혈기왕성한 스무살 세 친구의 우정을 다룬 '스물'(2015) 등의 작품으로 남다른 스토리텔링과 대담한 연출력으로 눈길을 끈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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