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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이스는 지난 시즌 넥센이 처음부터 고른 선수는 아니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대니 돈이 부진하자 급하게 찾은 대체 선수였다. KBO리그에도 7월29일에 첫 선을 보였다. 그래서 46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46경기에서 보여준 능력이 출중했다. 타율 3할7리(176타수 54안타)에 17홈런 42타점, 그리고 1.041의 OPS(출루율+장타율)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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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뜻밖의 변수로 인해 '초이스 2번' 구상은 당분간 봉인될 듯 하다. 시즌 초반 초이스가 타격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나 시범경기를 통해서 초이스는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개막 이후 현재까지도 초이스의 컨디션 자체는 최상급이다. 하지만 막상 타석에서 정타가 자꾸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타격 침체 현상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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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번과 3번 사이를 오갔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은 별로 안 나왔다. 그런데 지난 4일 고척 KT전부터 변화가 감지된다. 초이스는 이날 처음으로 5번으로 나왔다. 그리고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다음 날 KT전 때도 역시 5번 타자 선발. 그리고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다. 5일 경기를 앞둔 장 감독은 "일단 초이스와 김하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라인업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초이스의 능력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정답은 5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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