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빙상연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다룬다.
# 불 꺼진 성화, 사그라지지 않는 논란
4년 마다 돌아오는 겨울 축제, 동계 올림픽 때마다 뜨겁게 반복된 것이 있다. 화려한 금빛 영광의 순간들과 메달리스트 영웅들, 그리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둘러싼 어두운 논란이다. 여자 팀추월 사태에서 드러났듯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월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을 둘러싼 진실과,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빙상연맹을 둘러싼 논란을 파헤친다.
백철기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과 직후에 있었던 노선영 선수의 반박 인터뷰에 대해, 복수의 국내외 빙상관계자들의 경기 장면 분석과 경기 직전 정황에 대한 제보로 사실 여부를 검증한다. 전 국민이 주목하는 진실 게임, 과연 거짓을 말하는 이는 누구인가? 그리고 거짓으로 무엇을 감추려 한 걸까?
# 얼음왕국의 '교수님'
이번 동계올림픽을 비롯하여 2014년 소치 올림픽 직후에도 '그것이 알고 싶다' 제보 창에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유사한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왕따 논란, 짬짜미 의혹, 선수 폭행과 귀화 파문 등 빙상계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잡음들의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제작진은 많은 빙상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입을 열기를 꺼려했다. 그 중 일부는 끝내 침묵했고, 상당수는 두려움을 표현했다. 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두려움의 이유는 한 사람으로 좁혀졌다. 과연 그가 모든 빙상연맹 사태의 원인이고 배후일까? 빙상연맹의 막강한 실세로 잘 알려진 그에 대해 전?현 빙상 선수, 관계자는 물론 전 국가대표 감독 에릭 바우만을 통해 듣는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팀추월 사태는 빙산의 일각으로, 선수는 늘 성적을 위한 도구였고 누구든 한 사람의 방식, 한 사람의 말에 순종하지 않으면 후환이 따랐다는 것이다.
7일(토)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투명한 얼음판이 빙상 꿈나무들은 물론 많은 선수들에게 진정한 꿈의 무대가 되고, 다시 한 번 온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무엇을 고치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빙상연맹 논란에 대한 심층적 접근을 통해 살펴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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