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문호가 당분간 선발 좌익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김문호는 지난 3,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이틀 연속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2경기에서 11타수 5안타 3타점을 때리며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롯데 조원우 감독은 김문호를 당분간 주전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조 감독은 6일 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김문호를 1번 좌익수로 기용했다. 김문호는 올시즌 4번째 선발 출전이다. 그만큼 팀내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다.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는 주전 좌익수 전준우가 교체 멤버로 벤치에서 대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조 감독은 "지금 문호가 감이 좋다. 한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당분간 자리를 지켜야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준우가 좀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준우는 올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6푼7리(30타수 5안타)로 부진하다. 홈런은 아직 없고 1타점을 기록중이다. 당초 전준우는 손아섭 민병헌과 함께 1~3번 상위타선을 맡는 핵심 멤버로 출전했다. 그러나 타격 결과가 계속해서 기대 이하다. 전준우가 부진을 보이면서 이병규와 김문호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이날 롯데는 김문호에 이어 2번 손아섭, 3번 민병헌으로 상위타선을 꾸렸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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