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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훈은 윤희(이지아)와 도대표(김영민)의 불륜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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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은 뇌물사건의 실마리를 잡을까 해서 공중전화 위치를 찾았지만, 아내 사무실 앞 공중전화였다. 이후 동훈은 그 전화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아내의 모습을 발견했고, 아내가 떠난 뒤 공중전화로 도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대표는 "왜? 지금 나 회의 들어가야해서 못받는다"라고 즉각 말했고,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확신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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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동훈은 "모른척 해줄께. 너에 대해 무슨 일이든 모른척 해줄께. 그러니까 너도 약속해주라. 모른척 해주겠다고. 겁나 너는 말 안해도 다 알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동훈은 그녀의 살인전과를 알고 있었고, 지안은 그가 알고 있는 것 같아 놀란 토끼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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