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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고졸 신인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는데 이때는 이에 맞설 중고 신인이 없었다. 이정후는 초반부터 신인왕 후보로 사실상 단독 입후보했고, 1위표 107표 중 98표를 얻으며 총점 535점 중 503점을 받아 고졸 신인으론 10년만에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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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강백호와 삼성 라이온즈의 양창섭, 두산 베어스의 곽 빈 등은 개막부터 팀과 함께 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고 있다. 벌써 신인왕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2차 1라운드 1순위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던 강백호는 팀의 해결사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KT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막전부터 홈런을 터뜨린 강백호는 중요한 순간 알토란같은 타격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7일까지 12경기서 타율 3할2푼6리, 4홈런 13타점을 기록 중 홈런 공동 6위에 타점은 공동 5위다.
곽 빈은 화려하진 않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 중간계투 역할로 나서고 있다. 6경기에 등판한 곽 빈은 1승 2홀드를 기록하며 총 5이닝을 던져 2실점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개막 초반 추격조에서 시작한 곽빈은 어느덧 승리조에 들어와 지난 4일 잠실 LG전과 7일 잠실 NC전서 연이어 홀드를 기록하며 배짱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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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KBO리그에 새 기운 불어넣고 있는 신인왕 후보들의 난립은 팬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인왕 투표에서 한명에게 몰표가 나올까. 이번엔 아닐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연도=팀=선수=주요 기록=연차=득표
2013=NC=이재학=10승5패 1세이브=4년차=98표 중 77표
2014=NC=박민우=타율 0.298, 124안타 50도루=3년차=99표 중 71표
2015=삼성=구자욱=타율 0.349, 143안타, 11홈런=4년차=총 100표 중 60표
2016=넥센=신재영=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5년차=총 465점 중 453점
2017=넥센=이정후=타율 0.324, 179안타, 111득점=1년차=총 535점 중 50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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