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도 잘하고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친정팀 포항을 찾은 손준호(전북)가 목소리에 힘을 줬다.
전북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전북(4승1패)은 포항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준호는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전북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뒤 손준호는 "3연전 첫 경기 이겨서 경남전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전북에서도 손준호라는 선수로 좋은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숙한 듯 낯선 풍경이다. 2014년 포항에서 데뷔한 손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이날 경기는 이적 후 첫 친정 방문.
손준호는 "일단은 팀이 이겨야 했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포항은 꼭 이기고 싶은 팀이었다. 전북에서도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골이었다. 이 골로 전북에 더 녹아들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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