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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셀프 웨딩 촬영을 준비 중이라는 예비 부부에게 "우리 민박집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하라"고 흔쾌히 권하면서 웨딩 플래너에 도전했다. '효리네 민박2' 촬영 장소인 이효리의 집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2013년 실제 결혼식을 치른 의미 있는 공간. 이효리와 이상순은 "같은 장소에서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똑같이 차려입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라며 부부가 특별하게 결혼을 기념하고 있는 방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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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예비부부를 위해 자신들의 예복을 선뜻 내어줬고, 민박집 손님과 임직원들은 한 마음으로 예비부부를 위한 일일 '웨딩 플래너'로 나서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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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객들이 모두 외출하자, 임직원들은 모처럼 한가로운 휴식 시간을 맞아 마당에서 배드민턴을 치며 시간을 보냈다. 윤아와 박보검이 배드민턴 하는 모습을 본 이효리는 "저런 아들 딸 낳아서 우리도 키워볼까"라며 예쁜 청춘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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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의 제안으로 임직원들은 민박집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즐겼다. 비록 버킷리스트인 '해물라면'은 아니지만, 부부의 추천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이효리는 "윤아 덕분에 기운을 많이 냈다"며 "나는 두 명이 챙겨줘야 한다. 윤아야 가지마"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방문한 이들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박보검의 버킷리스트인 '사진찍기'를 완성했다.
이상순이 박보검을 공항까지 배웅했다. 이효리는 "또 볼 수 있으면 보자. 고마웠어"라며 아쉬운 포옹을 했고, 박보검에게 많이 의지했던 동료를 보내는 윤아는 "민박객을 보낼때와는 또 다른 것 같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도 박보검은 미처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민박객들에게도 일일이 연락하며 마지막까지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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