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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내가 40세만 됐더라도 잡고 싶다."
'대부' 주병진의 등장에 어머님들의 팬심이 폭발했다.
8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의 대부, 개그계의 대부, 주병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어머님들은 릴레이 포옹으로 환영했고 "우리 때 당시 톱스타였다. 지금 아이돌을 보는 듯 너무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신동엽은 "어머님들이 아들을 보는 눈빛이 아니다. 남자를 보는 눈빛"이라고 놀라워했고, 서장훈은 "역대 게스트들 중에 남녀를 불문하고 최고의 호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토니 엄마가 적극적이었다. 토니 엄마는 "내가 정말 꽉 잡고 싶은 멋쟁이"라면서도 "그런데 너무 늦었다. 우리가 너무 늙었다"고 말했다.
이에 매너남 주병진은 "제가 이렇게 앉아 있는데 심장이 자꾸 뛰네요"라고 말하며 "전화번호 좀"이라는 너스레로 어머님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어머님들의 반응이 너무 뜨겁자 주병진은 신사답게 화제를 돌렸다. 그는 "이 프로그램 콘셉트가 바뀌었느냐. VCR도 보고 한다는데 계속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진의 일거수 일투족은 어머님들의 초관심 대상. 주병진은 '수집하는 물건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제는 많이 정리하고 버리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모으는게 있다면 주차딱지 청구서"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주차딱지 자체가 재미있다. 그리고 모아진 걸 보면서 실수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된다"고 설명했다. 어머님들은 '주차딱지'에도 진심어린 리액션으로 반응하며 "반성할 줄 아는 남자"에 더 단단해진 팬심을 드러냈다.
요리에 대해서는 "언젠가부터 혼자 먹기 위해서 요리하는 모든 것들이 안쓰럽게 느껴지더라"라며 "다른 사람들 함께 먹기 위해서 만든다면 그렇지 않을텐데 결국 혼자 먹을 것이라서 하지 않게 된다"고 자신없어 했다.
주병진은 평소 취미에 대한 질문에 "운동도 하고 개도 키운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지출 중에 가장 큰 지출이 무엇이냐'고 묻자 "아무래도 신동엽 씨와 비슷하다. 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도 마시고 혼자도 마시는데 요즘은 혼자서도 많이 마시는 것 같다"며 "많이 외로운 날은 혼자 가는 술집을 찾아가서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병진이 외롭다는 말에 특히 토니 엄마는 "우리 언제 술 한번 사달라"고 부탁하더니 "집 구경도 하고 싶다"고 거침없는 멘트로 직진했다.
신동엽이 "어머님 주병진 씨 집 구경은 좋은데 꼭 나오셔야 한다"고 당부하자 토니엄마는 "내가 40세 정도만 됐어도 들어가면 안나올것"이라고 말해 특유의 70금 유머로 웃음을 유발했다.
박수홍 엄마는 "오늘 토니 엄마가 정말 적극적이다. 평소에 녹화하다가 잘 조는데 오늘은 졸지도 않고 정말 말을 많이 한다"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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