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후랭코프가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3회까지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펼쳤던 후랭코프는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일 KT 위즈전에서 5이닝 3실점 '노디시전'으로 흔들렸던 후랭코프지만, 이날은 날카로운 변화구 제구와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6회까지 후랭코프의 투구수는 8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두산 벤치는 7회말 시작과 함께 투수를 곽 빈으로 교체했다. 이에 대해 후랭코프는 "(경기가 밀려)9일만의 등판이었고, 일요일 등판도 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후랭코프는 또 "오늘 공격적인 투구가 잘 먹혔다. 포수 양의지의 사인을 믿고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겠다"며 배터리 호흡을 맞춘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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