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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넥센에 좌완 박성민(20)을 내주는 조건으로 채태인을 데려왔다. FA(자유계약선수) 최준석과 계약을 포기하고 그 빈 자리를 메울 카드로 채태인을 택했다. 채태인은 지난해 타율 3할2푼2리, 12홈런, 62타점을 마크했다. 규정 타석은 채우지 못했으나, 장타율 0.500, 출루율 3할8푼8리로 더 생산적인 모습을 보였다. 롯데가 부족했던 좌타자 라인업을 채워주는 효과도 낼 것으로 보였다. 그가 갖춘 정상급 1루 수비 능력 역시 중심타자 이대호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였다. 17년 만에 고향 부산에 돌아온 채태인의 의지도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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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안타와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고, 이튿날 마수걸이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선 0-2로 뒤진 7회말 2사 2루서 좌월 투런홈런을 날린데 이어 10일 넥센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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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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