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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성 있는 앨범 시리즈로 '떡밥'을 뿌려가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확실히 주목해볼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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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여기서 차별성을 가진다. 팀의 색깔을 빼고, 대신 '이야기'를 담은 것. 데뷔 앨범 'The Story Begins'를 시작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와 'TWICEcoaster' 등 모든 시리즈는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타이틀곡만 연결해도 이야기가 만들어 진다. 'OOH-AH 하게'를 통해 남녀 관계에서 자신에 찬 여성을 노래하다가 'Cheer Up'에서는 힘을 내서 좀 더 다가와 달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TT'를 통해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답답함을 표하기도 하고, 'Knock Knock'를 통해 마음의 문을 두드려달라는 바람을 전한다. 그리고 기다리다 지쳤는지, 'SIGNAL'에서는 먼저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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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규모를 엿볼 수 있는 앨범 판매량도 압도적이다. 35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선주문량 33만 장을 넘어섰다. 앨범 판매와 콘서트 등 팬덤 시장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는 보이그룹의 강점과 다양한 행사와 음원 판매 등 대중성에서 강점을 나타내는 걸그룹의 특성을 모두 갖춘 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귀에 착 붙는 음악, 친근하고 대중적
일단 트와이스의 음악은 대중적이다. 거부감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가 함게 즐길 수 있다는 평. 다양한 경쟁 그룹들이 '콘셉트'를 내세우며 팬 취향을 맞춰가는 반면, 트와이스는 전 연령층을 노리는 대중성을 갖춘 음악들로 승부한다.
특히 어린 팬층을 공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들의 부모 세대들의 관심까지 유입시키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장기자랑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곡이 트와이스의 음악이라는 점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 한다. 거부감이 들지 않는 이 같은 전략은 여성 팬과 남성 팬도 고르게 잡아내면서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팀이 됐다는 평이다.
아이돌도 따라한다...시선강탈 포인트 안무
'유행'은 인기의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지표다. 트와이스의 포인트 안무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타 그룹 멤버들까지 따라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을 포인트로 삼으면서 국민적인 유행을 만들어낸다는 것인데,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확실한 임팩트가 있는 동작을 매번 강조하는 것은 영리한 전략이었다.
이번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에서는 물음표 댄스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 또한 유행을 예감케 한다.
이야기와 의미를 담은 뮤직비디오...팬들이 열광하는 포인트
트와이스는 뮤직비디오에는 확실한 콘셉트가 있다. 좀비('우아하게')가 등장하거나 인어공주, 피노키오, 팅커벨, 엘사 등 동화 속 캐릭터로 분하며('TT'와 'Knock Knock')동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초능력을 갖춘 소녀('시그널')가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장치들이 보는 재미와 즐거움을 더하는데, 이번 '왓 이즈 러브?'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패러디한다. 극중 주인공으로 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흥미로운 포인트. 이번에는 트와이스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뮤직비디오 구성에 참여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렇다 보니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기록에 기록을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 한다. 미니앨범 3집 타이틀곡 'TT'는 10일 오전 7시 30분 현재 3억 42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어제(9일) 공개된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는 6시간 8분만에 500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했다.
트와이스가 또 어떤 기록들을 써내려갈지 팬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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