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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09년 8월 28일 동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 예선 홍콩전에서 처음으로 발을 맞춘 후 햇수로 10년째 동행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캐나다여자월드컵 등 주요대회에서 김도연-임선주는 늘 함께였다. WK리그 통합 5연패에 빛나는 '난공불락' 인천 현대제철과 대표팀에서 발을 맞추며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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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 임선주는 예쁘장한 얼굴에 에 범접할 수 없는 투지를 지닌 '반전 수비수'다. 어느 팀을 만나든 터프하게 상대를 몰아붙일 줄 안다. 그라운드에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난다. 김도연은 파트너 임선주에 대해 "선주의 장점은 제공권과 파워풀함, 슬라이딩을 통해서 공격의 흐름을 잘 끊어주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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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져도 좋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맞붙은 호주전, 무실점, 승점1점의 열매는 달콤했다. 지난해 4월 아시안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4대0승) 이후 8경기만의 클린시트다. 국가대표 수비 레전드 출신 윤 감독은 "김도연과 임선주가 잘해줬다. 김도연은 첫경기 출전을 생각지 못했을 것인데 리드를 잘해줬다. 첫경기에서 오랫동안 발맞춰온 베테랑 김도연, 임선주의 경기경험을 믿었다. 아주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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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0시 45분 암만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차전 일본전은 또다시 전쟁이다. 한일전에서 승리할 경우, 4강행과 함께 프랑스월드컵 2회 연속 진출 티켓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다. 윤 감독은 몸이 부서져라, 몸을 던진 '투혼의 수비라인' 김도연, 임선주 등에게 짧은 휴식을 허했다. '베테랑 듀오' 뒤를 1995년생 김혜영(경주한수원), 1996년생 홍혜지(창녕WFC) 등 전도양양한 후배 센터백들이 받치고 있다. 2019년 프랑스월드컵으로 가는 길, 훈련장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푸는 미녀 센터백들의 표정이 밝았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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