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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람을 타고 넘을 수 있어야 진정 강한 골퍼가 되는 법. 봄날의 강한 바람도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의 장밋빛 희망과 굳은 의지를 흐트러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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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 결혼할 계획"이라는 이형준(26)의 목표는 상금왕이다. 그는 "2015년 이후 매년 1승씩 거뒀다. 올해는 2승 이상 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 종료 후 결혼을 할 계획이라 더 벌어야 한다"며 7자 출사표로 "제발 상금왕 내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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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최민철(30)도 생애 첫승이 간절하다. 지난해 17개 대회 중 6개에서 톱10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낸만큼 우승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그는 "작년 투어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전훈을 통해 향상해야 할 부분을 연습했다. 올시즌이 기대되고 우승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우승 가즈아"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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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염은호(21)는 단신(1m63)에도 불구,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90m 이상을 날리는 장타자다. 그는 "설레고 동료 선수들에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작은거인의 진격"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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