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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회초부터 쉽게 점수를 뽑았다. 두산은 2아웃 이후 박건우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폭투까지 겹치면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4번타자 김재환이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재환의 올 시즌 4호 홈런. 두산은 이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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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뒤늦게 첫 점수를 얻었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다린 러프가 두산의 두번째 투수 곽 빈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러프는 곽빈이 던진 한가운데 직구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삼성은 1사 1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뽑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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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 2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총 투구수는 82개.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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