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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 타순 찾기'는 장정석 감독이 지난해부터 쥐고 있던 화두다. 지난해 후반기 넥센에 합류한 초이스는 46경기에서 타율 3할7리(176타수 5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41를 찍었다. 출루율과 장타력을 두루 겸비한 초이스의 능력을 팀타순과 조화시켜 득점력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포' 박병호가 복귀하자 초이스를 박병호보다 위로 끌어 올려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 하지만 초이스가 2번에서 23타수 5안타(2할1푼7리), 3번에서는 13타수 3안타(2할3푼1리)의 침체를 보이자 장정석 감독의 구상도 바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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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의 타순 이동은 또다른 긍정적 신호도 가져왔다. 5번 자리에서 2할3푼1리(39타수 9안타)로 부진했던 김하성이 초이스가 맡았던 3번으로 자리를 옮긴 뒤 무려 5할3푼3리(15타수 8안타)를 기록 중인 것. 기대했던 '타순 시너지'가 나온 만큼 장정석 감독의 생각은 굳어질 수밖에 없다. 장 감독은 "당분간 김하성이 3번을 치고 박병호가 4번, 초이스가 5번으로 가는 클린업 트리오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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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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