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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LG 류중일 감독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주로 뜬공 펑고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바람에 따라 평범한 뜬공도 놓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야수들이 더 많이 뛰어야 한다. 1루쪽 파울 플라이가 나오면 1루수, 2루수, 우익수까지 모두 뛰어야하고 최대한 콜을 늦게 해서 수비 실수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주간에서 야간으로 넘어가는 시간대에는 조명 빛때문에 공을 놓치는 경우도 많아서 수비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하지만 땅볼 연습을 해야 했을까. 이날 뜬공은 잘 잡아낸 LG 야수들이 땅볼 타구는 실책을 범하는 실수를 저질르며 경기에서 패했다. 3회초 나주환의 애매한 타구는 2루수 강승호가 깔끔하게 잡아냈다. 8회에도 1루수 양석환은 김동엽의 1루쪽 파울 타구를 홈팀 더그아웃 펜스 위에서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해냈다. 하지만 정작 4회 김성현의 평범한 땅볼 타구는 유격수 오지환이 놓치는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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