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로 나선 오타니가 무안타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의 '투타' 괴물 오타니 쇼헤이는 11일(한국시각) 열린 원정 텍사스 레인저스전 선발 라이업에서 빠졌다. 에인절스가 11-1로 크게 앞선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 대타로 나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1B에서 상대투수 바톨로 콜론이 던진 가운데 낮은 공을 때렸다.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오타니가 대타나 대주자로 나설 수 있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첫 대타 출전이었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는 좌완 마틴 페레스였다.
메이저리그 첫 해, 시즌 초반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전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투수로 2경기에 등판해 2승-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두 번의 선발 등판 사이에 타자로 3경기에 출전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체력적인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까지 타자로 5경기에 출전해 19타수 7안타, 타율 3할6푼8리,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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