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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항은 선발로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않았다. 레오가말류와 제테르손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 5일 용인대와의 연습경기 때만 해도 지난달 31일 울산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이변이 없는 한 전북전도 같은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 감독은 이근호와 이상기를 선발 출전시켰다. 포항은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했고, 이근호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포항은 후반전에도 팽팽한 싸움을 했다. 그러나 전북이 경기 막판 2골을 몰아쳤다.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과 손준호의 그림 같은 슈팅. 쉽게 막을 수 없는 장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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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시즌 초이기에 급할 것 없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보니 정비가 덜 된 팀들이 있다. 반면 빠르게 준비된 팀도 있다. 초반 성적은 그 정도 차이라고 본다. 우리도 동계 훈련 과정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입장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상대 팀들을 한 번씩 만나봐야 해결될 수 있는 부분들이다. 그 이후에나 정확한 포지션이 나올 것 같다. 축구는 의외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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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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