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노인성 질환을 겪는 이들의 수도 늘고 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경우, 그 환자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난청을 주요 3대 노인 질환으로 지정했을 정도다.
따라서 50대 이상의 연령층이라면 평소 정기적인 청력평가를 통해 노인성 난청의 여부를 체크하고 그에 따른 빠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난청으로 판명되면 적절한 청각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능적인 개선을 도와야 한다. 또한 경도에서 중등도의 노인성 난청인 경우엔 보청기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청기 원리는 주파수 별로 떨어져 있는 청각을 일정 수준으로 회복시켜줌으로써 들리지 않던 주파수 대역까지 들리게 해준다. 난청인들의 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높은 보청기 가격으로 인해 실제 보청기 착용률은 전체 난청인의 약 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보청기 가격에 대한 부담 최소화를 위해 2015년 11월 15일부터 보청기 보조금을 기존 34만 원에서 최대 131만 원으로 확대해 진행해오고 있다. 보청기와 관련해 '정부지원금으로 해결', '100% 보청기 무료'와 같은 홍보문구들을 흔히 마주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청기 보조금에 대해 잘 모르거나, 혹은 '조금만 잘 안 들려도 누구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보청기 보조금은 2~6등급 청각장애판정을 받은 난청인에 한해 지원 자격이 되며,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에 보청기 보조금 최대 액수인 131만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일반 건강보험대상자라면 131만의 90%에 해당하는 117만9천원까지 최대로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청기 지원금 혜택은 5년에 1번만 받을 수 있으며, 보청기 한쪽에 대해서만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15세 미만 아동이면서 양쪽 청력이 80db 미만, 양측 어음명료도가 50%이상, 양측 순음청력역치 차이가 15db 이하, 양측 어음명료도 차이가 20% 이하에 다 해당되는 경우라면 보청기 양쪽에 해당하는 26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각장애 등록은 청력검사가 가능한 전문 병원에서 진단서와 검사결과지를 받아 주민 센터에 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인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만약 청각장애 복지카드가 있다면 보청기 전문 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이밖에 보청기 구입부터 지원금 신청까지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청기 전문 업체를 통해 상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이학박사, 청각학전공)는 "난청인들이 품질 높은 보청기 착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청기 지원금의 취지"라며 "자격요건을 잘 알아보고, 보청기 지원금을 활용해 보청기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최근 적응형 잡음제거, 데이터 로깅 등의 프리미엄급 기능은 물론, 다양한 옵션까지 겸비하고 있으면서도 최저 49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귓속형 보청기 '라임'을 출시해 보청기 구입 가격에 대한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안은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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