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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선봉은 에이스 박인비다. 컨디션도 마인드도 쾌청하다. 부상 회복 원년인 그는 지난 겨우내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퍼터와 쇼트게임 등 정교함을 가다듬었다. 일자형 퍼터로 바꾸면서 변화도 추구했다. 기술적 요소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진 것이 더 중요한 요소다. 골든 그랜드슬래머인 그는 목표 상실에 빠지기 쉬운 상황이었다. 극복해야 할 대상은 자신 뿐. 박인비는 가장 어려운 이 문제에 현명하게 접근했다. 비록 직전 대회 연장승부에서 패했지만 경기 내내 박인비의 표정은 편안했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복귀 우승도 신고한 터라 조바심도 없다. '제2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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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클래식 챔피언 지은희와 2105년 대회 우승자 김세영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경험 많은 베테랑 지은희는 스윙교정을 완성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ANA 인스퍼레이션 컷 탈락이 충분한 휴식 시간이란 전화위복을 선사했다. 김세영은 이 코스에 대한 좋은 기억을 발판 삼아 최근 부진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전인지 역시 이 대회에 대한 기억이 좋다.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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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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