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3일 2018년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8인제 경기를 개최한다. 이날 경기는 성덕초등학교와 속초초등학교의 대결로 펼쳐지며, TV로 생중계된다.
올해 초중고 리그의 첫 TV 중계 경기인 이번 경기는 강릉 성덕초 운동장에서 오후 2시 50분에 열린다. 초등학교 8인제 경기는 2019년부터 정식 시행되지만, 강원도 축구협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년 먼저 도입했다.
8인제는 경기장 규격, 경기 규칙, 심판 운영이 기존 11인제와 다르다. 경기장은 68mx48m로 기존 규격보다 가로 약 12m, 세로 약 6m가 짧다. 많은 골을 유도하기 위해 골대 크기(5.7mx2.15m)는 비슷하다. 선수 엔트리는 최대 18명이며, 교체된 선수가 다시 들어갈 수 있다. 교체 선수 숫자의 제한도 없다. 골키퍼만 아니면 심판 허가 없이 인플레이 상황에서도 교체할 수 있다.
롱볼 중심의 일명 '뻥축구'를 방지하기 위해 골킥은 공이 뜬 채로 하프라인을 넘을 수 없다. 킥오프 때 직접 슛을 하는 것도 금지다. 이를 위반하면 상대팀에게 하프라인에서 간접 프리킥을 준다.
심판은 2심제다. 심판 두 명은 대각선에 위치하며 주심과 부심의 역할을 번갈아 맡는다. 공에서 가까운 심판이 볼 아웃 여부와 오프사이드를 확인하고, 공에서 먼 심판은 그라운드 안의 반칙을 체크한다.
또 하나의 변화는 코칭 타임이다. 지도자는 인플레이 상황에서는 지시를 할 수 없고, 전·후반 각 2분씩 주어지는 코칭타임만을 이용해 지도해야 한다. 선수들이 자율적, 능동적으로 생각해 창의적인 축구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8인제 경기가 11인제 경기보다 볼터치, 패스, 슈팅, 달리기 횟수를 증가시켜 개인기와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중계경기에는 양교 재학생의 응원전은 물론 성덕초 농악 동아리 공연, 경품추첨 행사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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