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현 마운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뜻을 밝혔다. 한 감독은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송은범 안영명 이태양 등 셋업-롱릴리프로 잘 던져주고 있는 선수들은 중간에 고정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선발진이 약한 팀상황을 알고 있지만 지금 잘하고 있는 흐름을 깨지 않겠다고 했다. 한 감독은 "우리팀의 고민이 뭔지는 잘알고 있다. 선발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만 중간계투진과 마무리가 잘 해주고 있다. 송은범 안영명 이태양 등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정우람은 원래 믿고 쓰는 선수 아닌가. 선발이 좋지 않지만 정 안되면 셋업 3총사 외에 다른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들 셋은 자신들에게 잘 맞는 옷을 찾은 것 같다. 송은범과 안영명, 이태양 모두 공격적인 피칭을 한다. 도망다니면 안쓰겠다고 했더니 상대와 정면승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중간 선수들의 맹활약 덕분에 7승7패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송은범은 3승(구원승)에 평균자책점 1.88이다. 다승 선두. 안영명은 1승에 평균자책점 3.12, 이태양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중이다. 이들 셋은 선발이 무너졌을 경우 2이닝에서 4이닝까지 롱릴리프 겸 셋업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 뒤에는 정우람이 뒤를 받친다.
한화는 선발승은 제이슨 휠러가 기록한 1차례가 전부다. 퀄리티 스타트는 총 세번이 있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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