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날 타순 변화를 승부수를 던졌다.
장정석 감독은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을 앞두고 "최근 3번 타순에 섰던 김하성을 1번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김하성이 1번 타순에 나오는 것은 지난 2016년 8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던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99일 만이다.
넥센은 지난 주말 KIA전에서 3연패를 당한데 이어 롯데전에서도 연패 중이다. 11일에는 롯데 선발 송승준이 불과 4타자 만을 상대하고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음에도 계투조 공략에 실패하며 단 2안타에 그쳤고, 0대12로 대패를 당했다.
김하성의 시즌 초반 타격감은 좋은 편이다. 넥센이 치른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69타수 19안타(2홈런), 타율 3할1푼1리를 기록 중이다. 11일 롯데전에서도 3타수1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이어 나아갔다.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의 타순 조정 외에도 김태완을 5번 지명 타자로 이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장정석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보니 상황에 따라 타순 변화를 줄 수 있다"며 "분위기를 바꿔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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