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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샘슨은 앞선 3차례 선발등판의 부진(3전전패, 평균자책점 9.22)을 완전히 털어냈다. 끝없는 '볼질'은 사라졌다. 샘슨은 6이닝 동안 100개의 볼을 던지며 3안타 (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안았다. 지난 7일 KT위즈전에서 120구를 던진 뒤 4일을 쉬고 등판했지만 최고 구속은 154km를 너끈히 찍었다. 고무적인 것은 6이닝을 던지면서 고질이었던 볼넷이 1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전 세 차례 등판에서는 13⅔이닝 동안 무려 14개의 볼넷을 내줬다. 한화의 1선발이 4경기만에 존재감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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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숨쉴틈 없이 돌아갔다. 정근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회 헥터를 상대로 뿜어낸 2점포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절친' 양성우와 오선진은 나란히 3안타씩을 기록했다. 포수 지성준은 프로 데뷔 첫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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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8승8패로 5할승률 마지노선에 걸렸다. 이날 대전구장은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를 응원하려는 팬들이 운집했다. 입장관중은 8577명, 한화의 올시즌 평일 최다관중이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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