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같은 5회였다.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즌 첫 만루 홈런을 맞았다. 12일(한국시각) 원정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한 다나카는 5회까지 7안타(2홈런) 6실점하고 강판됐다. 8-6 리드 상황에서 6회 교체됐다.
양키스 타선은 1회초 4점을 뽑아 선발 다나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나카는 1회말 2사 후 헨리 라미레스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2회부터 4회까지는 완벽 피칭을 이어갔다. 3이닝 연속 삼자범퇴. 그러나 8-1로 앞서 5회말 갑자기 흔들렸다.
1사 1,2루에서 무키 베츠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2-8. 이어진 2사 2,3루에서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보스턴 4번 타자 J D 마르티네스가 다나카가 던진 초구 낮은 공을 걷어올려 중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다나카는 후속타자에게 다시 2루타를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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