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데뷔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3개.
0-2로 뒤진 7회말 교체되며 패전투수의 위기에 몰렸으나 피칭은 이제껏 등판한 것 중 최고였다. 처음으로 6이닝을 던졌고, 데뷔 후 가장많은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지난시즌 1차지명 투수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 치료로 1년을 쉬었던 윤성빈은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3경기를 던져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부산 LG전서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기록했다.
첫 승을 하며 자신감을 얻은 덕분인지 이날 KIA 타선을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피칭을 했다.
1회말 2번 버나디나와 3번 김주찬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호쾌한 출발을 한 윤성빈은 2회말엔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7번 최원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3회말에도 선두 8번 김민식에 볼넷을 내주고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 속에서 1번 이명기를 삼진, 2번 버나디나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말엔 3번 김주차 4번 최형우 5번 나지완을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내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5회말 선두 6번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7번 최원준을 중견수 플라이, 8번 김민식을 삼진, 9번 황윤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견고함을 유지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은 아쉽게 첫 실점을 했다. 선두 1번 이명기에 볼넷을 허용했고, 2번 버나디나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3번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다시 안정을 찾은 윤성빈은 4번 최형우도 삼진으로 잡아냈고, 5번 나지완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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