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왼쪽 종아리 근육손상으로 내일(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박병호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게임에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달려나가다가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제대로 걷지 못한 박병호는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곧바로 고대 구로병원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는 종아리 근육파열. 근육이 1.4cm가 찢어졌다. 반깁스를 한뒤 1주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근육 파열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4주 이상의 치료 재활시간이 걸린다.
넥센으로선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박병호는 올시즌 율 2할8푼8리(59타수 17안타)에 4홈런 13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팀의 기둥같은 타자였다.
이날 넥센은 두산에 0대12로 완패했다.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했다. 박병호의 부재 영향도 컸다. 넥센은 전날(12일) 천신만고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연패를 끊어내고 비장한 각오로 선두 두산을 맞았으나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여기에 4번 타자까지 당분간 잃게되어 충격은 두배가 됐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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