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스위치'(백운철, 김류현 극본, 남태진 연출, 씨제스 프로덕션 제작)의 장근석이 한예리를 속인 뒤 마약을 찾아내는 스토리로 수도권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4월 12일 11, 12회 방송분은 도찬(장근석 분)이 외교관 최상현과 연락하던 사람을 찾기위해 한 회갑연 잔치에 들렀다가 황사장(이장원 분)을 찾아내며 시작됐다.
도찬은 최상현의 탈주에 대해 다그치는 준수(장근석 분)를 향해 "옳은 길로 가세요. 난 쉬운길로 갈테니까"라는 말을 던졌다. 그리고는 황사장의 뒤를 밟아 별장을 알아낸 도찬은 몰래 마약이 든 탑차를 빼돌리고는 자리를 떴고, 이에 도찬을 믿었던 하라는 배신감에 화가 치밀고 말았다.
사실 도찬은 황사장이 노인회관에서 기부하려던 밀가루를 마약으로 바꿔치기 했던 것. 이어 그는 자신을 찾아와 화를 내는 하라와 함께 마약때문에 아수라장이 된 행사장을 지켜보게 되었고, 그제서야 모든 것이 도찬의 아이디어였음을 알게 된 하라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도찬과 하라는 황사장을 심문하던 와중에 그가 진짜 불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다시금 수사에 착수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도찬은 불곰을 잡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는 차이나타운으로 나섰다가 의문의 패거리에 둘러싸이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11, 12회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5.9%(전국 5.7%)와 7.3%(전국 6.8%)를 기록했다. 특히 12회의 경우 동시간대 7.2%(전국 7.3%)의 KBS2 '추리의 여왕2'와 3.6%(전국 3.4%)와 4.4%(전국 4.2%)에 그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이기고 수목극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도찬이 하라도 속을 정도로 사기꾼 면모를 선보였고, 특히 마약을 공개하는 내용이 전개되었다"라며 "이처럼 진짜 불곰을 찾기위한 그의 고군분투가 성공하게 될지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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